분류 베트남이슈 스페인, 베트남 새 여권에 비자 발급 거부... 독일에 이어 두 번째 작성자 정보 작성자 하노이거봉 작성일 2022.08.03 09:56 컨텐츠 정보 목록 본문 "출생지 정보가 없어 신원 확인 불가"... "신속한 처리 필요" 지난 7월 1일부터 사용된 베트남의 새 여권 / 사진=VnExpress-Nick M 스페인은 독일에 이어 베트남 새 여권 소지자들의 비자 발급을 거부했다. 베트남 새 여권에 출생지에 관한 정보가 부족한 것이 원인이라고 밝혔다. 지난 월요일 스페인대사관 측은, "새 여권은 여권 소지자의 출생지를 알려주지 않습니다. 출생지는 개인을 식별하는 중요한 정보이고 솅겐 조약이 적용되는 나라들에서 비자 발급을 위해 필수적인 정보입니다."라고 전했다. 솅겐 조약은 나라 간의 국경을 철폐하여 조약국 내에서 출입국 수속 없이 자유로운 여행이 가능하게 하는 조약이고 현재 26개국이 가입되어 있다. 솅겐 비자 소지자는 반년 주기로 최대 90일 동안 이 조약국에 체류할 수 있다. "스페인 당국은 솅겐 지역의 다른 조약국들과 함께 베트남의 새 여권을 기술적으로 분석하기 위해 협력하고 있다"고 대사관이 전했다. 이어 솅겐 지역의 관할 중앙 당국이 짙은 파란색 표지의 새 여권을 받아들일지에 대한 결정을 내릴 때까지, 대사관은 새 여권을 가진 베트남 시민들의 솅겐 비자 신청을 거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출생지를 알 수 있는 베트남의 이전 여권(초록색 표지)의 비자 발급 신청은 문제 없이 진행될 것이다. 베트남 새 여권에 대한 비자 발급을 거부한다는 결정은 독일 대사관이 같은 이유로 비자 발급을 중단하겠다고 발표한 지 거의 일주일 만에 스페인이 내린 결정이다.며칠 전 베트남 사회 안전부 출입국 관리소의 관계자는 베트남의 새 여권은 국제 규격을 준수하고 있으며 발생한 문제는 외교 경로를 통해서 우선으로 처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추천 0 SNS 공유 관련자료 댓글 0개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 목록